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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코로나19와 독감 구별법

9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

겨울철이 다가오면 독감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로인해 몸관리가 더욱더 중요한 시기이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인플루엔자의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됐다.

우리나라는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유행 시기 이전인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를 감기와 같은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감기와는 다르다.
인플루엔자는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폐렴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65세 이상 성인과 만성질환자는 고위험군에 속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65세 이상은 국가무료예방접종 대상이다. ​

올해는 2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만큼, 어느 해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올해는 9월 21일부터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의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어린이를 시작으로, 10월 5일부터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이어 10월 12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등 연령대별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대상별 순차 접종을 실시하며, 무료대상 아닌 경우는 병원서 유료 접종 가능하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전국 동네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서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개가 있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준비물 챙기세요

접종 대상자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확인한다.

코로나19와 독감 구별 가능한가?

독감과 코로나19는 모두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증상만으로 정확히 구별하기 어렵다. 다만 독감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고, 코로나19는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 후각 또는 미각 저하,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감염 이력, 백신 접종력 등을 확인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는 갑작스러운 고열,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생겼을 때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동시 접종가능

동시에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신 독감 백신은 왼팔 삼각근, 코로나19 백신은 오른팔 삼각근에 접종하는 식으로 접종부위를 구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