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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귀에 이명 소리 원인과 치료 방법 알아 보기

평소 아무런 이유 없이 귀에서 삐~~같은 소리가 나면 너무나 신경이 쓰이고 생활에집중이 안될 뿐더러 걱정도 된다.
그렇다면 구에서 나는 소리 이명 원인이 무엇이며,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이명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2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약 84%를 차지한다. 이명은 청각 기관 일부가 손상돼 나타나기도 하고, 청각 기관이 아닌 다른 부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명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을 알아보자

돌발성 난청

가장먼저 흔히 많은 돌발성 난청이다
돌발성 난청은 평소에 잘 들리던 소리가 어느날 갑자기 먹먹하게 들리고, 귀에 물이 찬 느낌이 드는 응급 질환이다.
돌발성 난청에 의해서도 이명이 생기기도 한다.
돌발성 난청이 생기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동시에 이명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 돌발성 난청 환자의 약 90% 이상이 이명을 경험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이명과 함께 옆사람이 말하는 소리가 현저하게 작게 들리고, 전화 통화가 어려워졌거나 시끄러운 장소에서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기가 중요한 질환이라 빠른 치료가 청력의 예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치료는 대부분 약물(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해서 달팽이관과 청신경 염증을 감소시킴)로 이뤄진다. 

스트레스·우울증·불안장애

두번째로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는 문제다.
이명은 스트레스 등 정신 문제와 연관이 깊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 이명을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만성 이명 증상을 보이는 이들을 조사한 결과, 62%가 우울 장애를, 45%가 불안 장애를 갖고 있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 대부분은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에 놓이게 되면 뇌의 흥분이 고조되고 대뇌피질이 과도하게 활동하면서 이명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이명 증상을 줄이는 핵심이 될 수 있다.
이명이 들릴 때 심호흡을 하고, 조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게 생각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뇌수막종

세번째는 뇌에 문제가 생겨 날 수가있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뇌수막종이다.
뇌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내 세포에 종양이 생긴 상태다.
국내 연구진이 뇌수막종 환자를 조사한 결과 청략 손상과 이명이 주요 증상이었다.
실제 뇌수막종을 앓았던 한 연예인이 뇌수막종을 단순 이명이라고 생각해 이명약을 복용했다는 사례도 있다.
이명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노인성 난청

마지막으로 노인성 난청이다.
노인성 난청은 외부 소리를 듣는 신경기관(달팽이관과 청신경 등)이 노화로 인해 퇴행하고 뇌로 신호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면서 생긴다. 이 과정에서 뇌는 소리가 난다고 잘못 인지해서 이명이 들리기도한다.
노인성 난청은 이명과 함께 소리의 방향이 어디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고 고음이 예전보다 들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노인성 난청은 보청기 착용을 통해 진행을 늦추거나 청력을 유지시킬 수 있다.

이명은 정상인의 95%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때문에 일시적으로 이명을 경험하였다고 모두가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명이 자주 발생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며 전문의의 진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이명은 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갑작스럽게 심한 이명이 생겼을 경우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귀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돌발성 난청 등이 이명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돌발성 난청의 경우 빠른 약물 투여가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이명을 치료하기도 한다.

○ 약물요법- 이명을 경감시키거나 이명에 따른 우울, 불안, 수면장애를 도와주는 약제, 내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제 등이 사용된다.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등도 시행해 볼 수 있다.

○ 보청기- 청력이 좋지 않으면서 이명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보청기를 착용하여 청력을 증강시켜 외부의 소리를 잘 듣게 하는 이명 차폐 효과를 볼 수 있다.

○ 소리 발생기(Sound generator)- 외부에서 신경에 거스르지 않을 정도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줌으로써 이명을 느끼지 않게 하는 장치다.

○ 이명 재훈련 치료- 이명에 대한 상담치료,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에 보청기나 이명차폐기를 이용한 차폐방법을 조합하여 치료하는 훈련치료 방법이다.

○ 상담지도와 정신과적 치료- 정신과적인 상담치료의 일종으로 스트레스와 심적부담을 감소시켜 이명을 호전시킨다.

이명 환자의 대다수는 청력검사에서 난청 진단을 받는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귀 건강을 지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