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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9년 황금돼지해! 해맞이 명소 추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9년. 새해 첫날 해맞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어디로 해맞이를 보러 가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가이드에서 추천하는 곳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심에서 즐기는 해맞이

서울 아차산”, “상암동 하늘공원”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맞이가 시작되는 곳은 광진구 아차산입니다. 아차산 해맞이 공원의 정자를 중심으로 매년 4만여 명이 각자의 소망과 염원을 품고 모이는 곳이죠. 아차산 입구에서 해맞이 공원까지 약 40분이 소요되는데, 초행길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첫해가 떠오름을 보는 벅찬 마음과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의 기운을 담은 함성 소리는 여럿이 함께 맞이하는 새해 일출에서만 느낄 수 있답니다.

 

산을 오르지 않아도 공원에서도 해맞이가 가능합니다. 떠오르는 도심 속 해맞이 명소인 상암동 하늘공원인데요. 하늘공원은 진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른을 모시고 가거나, 어린 자녀와 함께 가더라도 정상까지 오르기가 어렵지 않답니다. 멀리 이동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도심에서 즐겨보세요.


겨울 바다의 해맞이

울산 간절곶”


‘간절곳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해맞이 명소로 손꼽힙니다.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매년 12월 31일이면 조금이라도 먼저 첫해를 맞이하려는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요. 유명 해맞이 장소인 만큼, 서울역을 출발해 간절곶 해맞이를 보고 돌아오는 해맞이 관광 열차가 특별 운행되기도 한답니다.

 

간절곶은 등대와 대형 우체통으로도 유명해요. 소망 우체통이라 불리는 대형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실제 배송도 되니, 새해 다짐이나 소망을 적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보세요. 새해 특별한 이벤트가 될 거예요.


문화유적지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해맞이



부산 동래읍성”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새해 첫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문화유적지인 부산 해돋이 명소, 동래읍성을 추천합니다. 동래읍성은 임진왜란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성곽이 충렬사 뒷산에서부터 동래구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동래읍성에서 조금 올라가면 마안산 북장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맑은 날에는 광안대교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요. 이곳 북장대에서는 매년 수천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해맞이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식전 행사로 음악공연이 펼쳐지고, 새해 소원을 적어 하늘로 띄워 보내는 소망풍선 날리기 시간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많은 이들의 소원을 품은 오색 풍선이 새해 아침을 밝히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문화유적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선조들이 만들어낸 시간의 흔적을 살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해맞이 명소, 어떠세요?



해넘이, 해맞이를 동시에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와 해맞이 모두를 한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충남 당진 왜목마을입니다. 그중에서도 해넘이와 해돋이 인생 사진을 찍고 싶어 왜목마을을 찾은 것이라면 일출 포인트인 왜목마을 선착장과 오작교로, 해넘이는 석문각을 추천합니다.

 

마을의 지형이 바다로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어나갔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진 왜목마을은 동쪽으로 내륙 안쪽 깊숙이 파고든 아산만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화성시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펼쳐진 바다가 제법 넓어 서해안이지만 해돋이를 감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애국가 일출 장면의 배경

동해 추암 촛대바위”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의 배경이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남한산성을 기준으로 정남향에 위치해 있는 강원도 동해 추암해변 촛대바위인데요. 이 곳은 정동진과 더불어 강원도에서는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빼어난 해안절경을 자랑하고 있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꼭 가봐야할 한국 관광명소 100선’에 올려져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코스입니다.

 

추암해변의 백사장은 작지만 각종 기암괴석과 파도의 어우러짐은 물론, 바다를 뚫고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촛대바위에 살짝 걸려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삼척선 추암역과 맞닿아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국내 유일 수중왕릉 위로 떠오르는 붉은 기운

경주 문무대왕릉”


경주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수중릉입니다.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해안에서 200여 m 떨어진 곳에 커다란 바위 무덤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왕암이라도 부르기도 해요.

 

문무대왕릉이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이유는 물 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를 땐 그 속을 헤집고 일출이 장관을 이루기 때문인데요. 숨소리도 안 들릴 정도로 모두가 떠오르는 해를 보며 황홀함에 빠져든다고 합니다. 해가 완전히 떠올라도, 장엄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쉽사리 발길을 돌리기 쉽지 않을 거예요.

 


출처-유진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