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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점과 마스크등급과 예방법

최근 전국엔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초겨울 겨울, 날씨가 조금 풀렸나 싶으면 어김없이 울리는 미세먼지주의보

봄철에는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느 날이 많습니다.

번갈아가며 미세먼지 경보와 황사 경보가 발령되는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발생 원인이 달라요.

황사는 주로 중국 사막지대의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자연현상이며, 미세먼지는 산업 활동으로 인해 생성되는 인위적인 화학물질을 의미합니다. 황사의 발생 원인은 자연이고, 미세먼지는 인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번째, 성분이 달라요.

발생 원인이 다르니까 당연히 성분에도 차이가 있겠죠? 흙먼지인 황사의 주요 성분은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입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화합물 등의 유해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세 번째, 입자 크기도 달라요.

각 현상의 먼지 입자 크기도 비교 대상입니다. 황사는 지름 20㎛ 이하의 모래를 뜻합니다.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이하의 먼지인 PM-10(미세먼지), 지름 2.5㎛ 이하인 PM-2.5(초미세먼지)를 통칭합니다. 머리카락이 50㎛~70㎛의 크기라고 하니, 얼마나 작은지 상상이 되시나요?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기본적인 대처법은 마스크 착용입니다. 


이때 일반 마스크는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를 거르지 못하기 때문에, 식약처로부터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허가를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보건용 마스크의 포장에는 ‘KF80’, ‘KF94’ 같은 규격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각각 0.4㎛인 미세먼지를 80%, 94% 차단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구매 시, 규격 표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겠죠?



황사 미세먼지에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될까?

흔히 미세먼지가 심할 땐 “삼겹살을 먹으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속설입니다. 돼지고기 지방은 체내 흡수율을 높여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음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기왕이면 혈액 순환과 독소 배출에 좋은 해조류를 먹는 게 좋습니다. 기관지에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도록 물도 자주 마셔줘야 합니다.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도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위생 습관도 중요합니다. 

평소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세안과 양치질을 철저하게 해주세요. 

물을 자주 먹는 습관 또한 도움이 됩니다. 

식품을 섭취할 땐, 혈액순환과 독소 배출에 좋은 해조류와 풍부한 비타민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녹황색 채소를 챙겨 먹으면 좋아요. 추가로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도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랍니다.